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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대북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한 고강도 금융망 제재에 이어 이번에는 해상 교통망을 겨냥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도 포함됐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에 대한 대북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북한과 장기간 상업적 거래 관계를 맺어온 제3국인과 북한의 수입 창출을 용이하게 하는 교통망이 주요 목표라고 미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중국인 사업가 쑨쓰동입니다.

쑨쓰동은 단둥 둥위안의 소유주로 수년 간 북한에 자동차와 전기 기계, 알루미늄 등 2천8백만 달러 상당을 수출해 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중국 기업인 단둥 커화 경제무역, 단둥 샹허무역, 단둥 홍다무역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들 세 업체는 2013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노트북 컴퓨터와 무연탄, 철광석 등을 북한과 수출입 거래했다고 미 재무부는 지적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또 장경호, 장성1호 등 북한 선박 20척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선박 간 물자 이동 등 사기성 선적 관행을 일삼았다고 재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6번째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나온 조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