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개발 재추진…첫 주민 설명회_자선 빙고에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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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 파괴 논란으로 지난해 중단됐던 인천 앞바다의 굴업도 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옹진군은 오늘 첫 주민설명회를 연 데 이어, 다음주 인천시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굴업도 개발 사업을 다시 시작한 뒤 열린 첫 주민 설명회. 회의실을 꽉 채울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은 컸습니다. 개발업체는 관광단지 면적 축소 등 새로운 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천 (씨앤아이레저산업 본부장) : "주변의 관광객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은 논란이 큰 골프장 조성에 대해서는 합동 감시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허선규 (덕적도 주민) : "골프장이 운영되면서 주민들이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좀 구축해서" 개발 사업과 함께 고용과 생계 보장도 중요한 현안입니다. <인터뷰> 서인수 (굴업도 주민) : "굴업도 주민은 현재까지 민박업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주단지 연립으로 해서 한 동을 준다면 저희는 앞으로 뭘 해서 먹고살아야 됩니까!" 또, 개발업체와 주민들의 협의체 구성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조광욱 (인천시 옹진군 관광전략담당) : "주민들이 또 요구하는 사안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저희가 씨앤아이 회사측하고 협의를 거쳐서..” 그러나, 굴업도 개발에 대한 환경 단체의 반대는 여전합니다. 옹진군은 굴업도 개발을 위한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다음주 초 인천시에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