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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감세냐 증세냐'의 논쟁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의제설정으로 한국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시한폭탄'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제 논쟁 구도가 '감세냐, 사회안전망이냐'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양극화 시한폭탄,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의 기획시리즈 글에서, 국민들에게 세금을 덜 내고 싶은지, 더 내고 싶은지 물어보는 것은 말장난으로서 세금 더 내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이제 보다 정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사회안전망이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물어보는 것이 정상으로, 사회안전망 확충에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