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천둥·번개 동반 비…내일까지 최고 150㎜_영화 카운트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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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강원 영서지역에도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순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춘천 지역에 오늘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천둥, 번개도 내리쳤는데요.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는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춘천과 홍천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43.5)mm를 비롯해 화천(40.5), 춘천(16)mm 등입니다.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그동안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극심한 가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강원 영서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백 밀리미터 정도로, 예년 평균 5백밀리미터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4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