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철도 노조, 재파업 선언 _브리베일 컵 오브 포커 덩굴 스테이지_krvip

⊙앵커: 철도와 가스노조가 발전노조의 파업에 동참하겠다며 재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강경 대응방침을 거듭 밝히고 나섰습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와 가스노조가 오늘 연대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지난달 파업 철회 이후에도 지속된 강경 일변도의 정부측 대응에 대한 반발입니다. 이들 노조는 민영화 방침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면서 구체적인 재파업 돌입시기와 일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김준석(가스노조 위원장): 발전 동지들과의 연대 재파업 투쟁에 대한 만반의 준비에 지금 이 시간부터 돌입해 나갈 것이다. ⊙기자: 특히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나온 이들 철도와 가스노조의 총파업 선언은 연대파업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 대표자 회의 등을 통해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첫 날에는 금속, 공공, 화학, 전교조 등 10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파업에 들어가고 이튿날부터는 병원, 택시, 화물로 파업이 확산되고... ⊙기자: 이번 파업에는 민주노총 산하 6개 연맹 18만명이 참가할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측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연대파업 주동자에 대한 엄벌원칙과 노조원 업무 복귀 방해행위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을 밝히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경찰도 발전노조 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지역 학부모 대표 60여 명은 다음 달 2일부터 예정된 전교조 교사들의 조퇴 투쟁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