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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 후 청와대는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후임자 물색에 나섰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관련 의혹에 대한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 인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대한 일찍 후임을 결정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교수와 언론인을 포함해 서너 명의 후보를 놓고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며 이르면 다음달 초 후임자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재민, 김두우 등 핵심 측근의 잇단 구속에 이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최 위원장까지 물러나면서, 청와대는 정권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레임덕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최 위원장 보좌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종편 채널 편파 선정 의혹에 대한 공격 수위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담당했던 최 위원장이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최 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부패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최 위원장의 사퇴로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