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수출로 활로 _내기 스타 비행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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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대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내수도 크게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수출로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실물 경기가 크게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이후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로 활로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 주재로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어 공격적인 경영을 표방하고 내년도 수출목표를 역대 최대로 늘려 잡았습니다. ⊙조원국(삼성전자 해외지원팀 이사): 수출은 내년도에 한 250억불 정도로 계획하고 있고 금년 대비해 가지고 한 19% 정도 성장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양산업이라는 봉제업으로 올해 700만달러 어치의 의류를 수출한 이 중소기업도 내년 수출 목표액을 배 이상 늘렸습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입니다. ⊙정근호((주)리더무역 대표): 일본, 중국만이 아닌 유럽시장도 얼마든지 있다는 거, 또 최고의 기술을 우리 한국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거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기자: LG상사와 SK글로벌 등 종합상사들도 내년 수출을 20억달러 안팎씩 더 높여 잡았습니다. 기업들이 이처럼 수출에 역점을 두는 것은 대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사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출로 돌파구를 열 수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기업들의 수출전략은 대내외 어려움에 직면한 국가 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