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행인 치고 달아난 30대 뺑소니 구속…‘위드마크’로 음주 조사_빙 동영상_krvip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광장에서 장복터널 방향 편도 3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갓길을 걷던 4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에 치인 40대 남성은 이튿날인 8일 오전 7시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인 8일 오후 2시쯤 창원의 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수치 미달이었지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위드마크’란 음주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하는 한편 사고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차량 동승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