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헌재소장 동의안 처리’ 기류 변화 _인스타그램 팔로어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난항을 겪고있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 동의안 처리문제가 비교섭 야 3당의 중재안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입장 표명으로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인사청문회 건을 법사위에서 논의하자는 야 3당 제안을 전격 수용했고 한나라당은 수용 여부를 고심중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인사 청문회 개최 여부 등을 법사위에서 논의하자는 비교섭 야 3당의 제안을 전격 수용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더 이상의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야 3당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야 3당이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한 것은 청와대와 의장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로 필요하면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 당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야 3당 중재안을 여당이 받아들이자 수용 여부를 고심중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야3당 중재안 대로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사과한다고 하고 여당도 법사위 청문회를 다시 하자는 분위기인 만큼, 계속 반대만 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청문회를 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한나라당의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