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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400조원의 시중 부동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3억 이상 거래 고객들만 상대하는 이 은행 VIP라운지에는 요즘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선뜻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예용(국민은행 VIP팀장):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팔아야 되는지 아니면 주식시장에 투입을 하셔야 되는지 아니면 금리 상승에 대비해서 예금쪽으로 가야 되는지 갈피를 못 잡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이달 초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조치 이후 급감하고 있습니다. 대신 대표적인 단기 금융상품인 MMF는 이달 들어 무려 10조원 이상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하는 등 단기 부동자금이 420조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부동자금을 주식시장 등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적립식 펀드 등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증시에서는 이미 고객예탁금이 11조원을 넘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부 부동자금이 흘러들어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자금의 큰 흐름이 부동산에서 증시로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홍춘옥(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다양한 불확실한 변수들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만큼 이 부동자금들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나가느냐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기자: 다음달 말 나올 부동산대책의 강도와 주가상승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부동자금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