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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초계정이 25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 여러 척이 접근하자 경고 사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에 기지를 둔 미 5함대 소속 사이클론급 USS 선더볼트 호는 다른 함정과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훈련하다 순찰중이던 이란 함정들과 조우했다.

AP통신은 5함대 소속 익명의 장교를 인용해 "이란 함정이 무선 통신에 응하지 않아 조명탄을 쏘고 사이렌을 울렸으나 반응하지 않았다"며 "137m까지 가까워졌을 때 경고사격했다"고 전했다.

이 장교는 "경고사격 뒤 추가 대응없이 이란 함정들이 물러났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보도와 관련해 낸 성명에서 "25일 오전 페르시아만(걸프 해역) 북부에서 혁명수비대로 접근하는 미군의 도발 행위를 저지했다"며 "이들은 공포를 조성하고 자극하려는 목적으로 공중에 2차례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명수비대 함정은 미군의 도발과 어설픈 행위에 개의치 않았다"며 "사격한 뒤 미 함정은 해당 해역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걸프 해역에서 양측 함정이 근접해 긴장을 빚은 사례는 2015년 23차례, 지난해 35차례였다.

이들 접근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