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기 전당대회’에 ‘지도부 대체 회의체’_니케이스 똥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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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당권 이양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개최 준비를 본격화하고 당내 여론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의원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계획이라고 일축하며 당 지도부를 대체하겠다는 회의체를 모레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시기를 분명히 하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거국 중립 내각이 구성되면 그 즉시, 늦어지더라도 전당대회 한 달 전인 12월 21일에 사퇴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 달 남짓 당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을 지키기 위해 지금은 구성원들의 단합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오전에 초선 의원들을 만나 단합을 호소한데 이어 오후엔 재선 의원들과 회동하는 등 당 내홍을 진정시키기 위한 여론 설득에 나섰습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내년 1월 21일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작업과 대권 주자도 당 대표 선거에 나설 수 있게 하기 위한 당헌 개정 작업에 오늘부터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의원들은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당 지도부의 조기 전당대회 추진을 꼼수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비주류 의원들도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모레 4선 이상 중진과 시도지사, 원외 인사 등이 참여하는 비상시국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비상시국위원회는 현 지도부를 대체할 수 있는 운영 체제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