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정 사상 첫 무기명 전자투표 실시_웹캠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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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본회의에서 처음으로 전자 무기명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의사 진행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앞으로 안건을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 추천안을 표결하는 지난 해 본회의, 무기명 투표 원칙 하에 종이 투표 용지를 일일이 투표함에 넣고, 개표도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안 건 두 개를 처리하는데 30분이 걸렸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 실시된 전자 무기명 투표. 투표부터 개표까지 세 건을 처리하는 데 7분 반, 10분도 채 안 걸렸습니다. 한 건 당 표결 시간이 15분에서 3~4분으로 줄어든 것은 기표소 안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찬반을 표시하면 결과가 전광판에 바로 집계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윤성(국회 부의장):" 정착이 되고 학습효과 계속되면 시간 반은 줄일 수 있겠다." 전자 투표 자체는 1999년 국회에 도입됐지만, 그동안 전자 무기명 투표를 못한 것은 명패를 같이 내야 하는 무기명 투표의 절차상 의원 개인별 투표 기록이 남는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자 무기명 투표에는 개인 정보를 담지 않은 카드형 명패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국회는 앞으로 국회법을 보완해 18개 상임위, 상설 특별위에도 전자 무기명 투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