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 긴급 총회…“중대 결단 논의 중”_포커 총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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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사태가 발생한지 꼭 석달째인 오늘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이시각 현재 긴급 총회를 열고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이른바 중대결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123개 입주기업 대표들은 오늘 아침 업종별로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오전 10시 반부터는 비공개로 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46개 업체 대표들은 공단내 공장설비를 철수해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가동 중단 사태가 길어지고 장마철까지 겹쳐 설비 훼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단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유 등 다른 업종 대표들도 공단 가동이 조기에 재개되지 않을 경우 내년 물량 수주 자체가 힘들어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관계자는 아직 어떤 결단을 내릴 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같은 업종끼리도 입장 차가 커 의견을 조율중이라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임시 총회가 끝나는대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경협보험에 가입한 96개 입주기업중 3분의 2가 넘는 65개 업체가 공단 내 자산 소유권 이양을 전제로 한 경협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