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자기파로 北 무인기 격추 기술’ 연구 개발 착수_독일-스페인 경기 누가 이겼나_krvip

우리 군이 고출력 전자기파(EMP)를 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27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향성 고출력 EMP 발생장치'를 개발했으며, 이를 소형 무인기 격추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합동참모본부의 소요 제기에 따라 정식으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EMP에 무인기가 어떤 약점을 갖는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고출력 EMP로 무인기를 격추하는 기술은 전자장비가 일정 수준 이상의 EMP에 노출되면, 오작동할 수 있다는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EMP로 소형 무인기를 격추하면, 포로 격추할 때와 달리 의도하지 않은 2차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고출력 EMP를 활용한 무인기 대응 기술이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