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영화 한편과 함께 _카지노 볼로드 노래 가사_krvip

⊙앵커: 가을의 시작을 영화 한 편과 더불어 하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주말에 개봉되는 영화 소식을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결혼 10년째인 부부가 남편의 실직과 빚보증으로 보금자리인 집까지 날릴 위기에 놓이면서 파탄의 고비를 맞습니다. 이때 남편은 돈많은 여인으로부터 또 아내는 옛 동창으로부터 은밀한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 영화로는 드물게 가정문제를 다룬 이 영화는 위기에서 가정만은 지키려는 중산층 부부의 눈물겨운 노력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전윤수(베사메무초 감독): IMF 이후에 가족들이 붕괴가 되고 그리고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많이 옅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좀 가슴에 응어리진 부분을, 눈물로 풀어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나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월남전을 배경으로 전쟁의 광기를 그린 포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이 20여 년 만에 새롭게 편집돼 선보입니다. 상영 당시 잘라냈던 병사들의 로맨스와 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이 추가돼 50분 가량 늘었습니다. 단순히 분량을 늘린 것이 아니라 전편을 재편집해 극한 상황에서의 공포와 광기를 표현하려는 감독의 의도를 좀더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30대 독신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리고 아름다운 소녀들을 노리는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영화 발렌타인도 선보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