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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긴급 예산을 투입해 의료와 휴식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건데, 하지만 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식수부터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가장 먼저 내놓은 대책은 쏟아지는 온열 환자에 대처할 현장의 의료 인력과 병상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의관과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실내에 150개 병상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그늘막 등 휴식 시설을 늘리고, 민원이 많이 제기됐던 화장실 청결 문제도 인력을 투입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3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은 대회 기간 야외에서 하기로 했던 프로그램도 문화 체험 등으로 대폭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 활동에 필수적인 수분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잼버리 참가자/음성변조 : "(하루 500㎖) 한 병 밖에 안 되니까 그걸로는 부족해요. 그 후로는 거의 물을 받을 수 없으니까."]

또 온열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도 일시적으로 떨어져 정부가 긴급히 확보에 나섰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참가자들은 개인적으로 퇴소를 선택했습니다.

또 한 아프리카 국가는 참가자 전원이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먼저 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가 인원이 많은 영국과 미국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대회 기간의 날씨는 지금과 같이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주 일요일에는 K-POP 콘서트가 예정된 상황이어서 온열 질환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송혜성/영상편집: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