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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각종 공모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은 비교적 쉽게 그것도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잘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광고회사가 해마다 개최하는 대학생 광고대회, 올해는 TV와 신문 광고용 구성안 4200여 점이 접수됐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문별 대상을 받은 대학생들은 이 회사 입사를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광고대전을 통해 이 회사에 들어온 직원은 지금까지 35명이나 됩니다. ⊙길기준(제일기획 인사팀 국장): 광고공모전에서 저희는 전략적 사고, 창의력을 보거든요. 그래서 그 출신들이 일을 잘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화장품회사가 주최하는 마케팅 대회 역시 신입사원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화장품브랜들 기획하고 판촉전략까지 제시하는 것으로 능력을 평가받습니다. ⊙전현민(로레알 직원/마케팅 대회 입상): 제가 단순히 몇장의 이력서만으로 보여줄 수 없었던 스스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들, 그리고 열심히 했던 부분들을 회사에서 많이 인정해 준 것 같습니다. ⊙기자: 신입사원 채용 때 아예 일정 비율을 공모전 수상자로 뽑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통신회사는 올해 초 신입사원 300명 가운데 10%를 공모전이나 경시대회 수상자로 충원했습니다. ⊙황대운(KT 과장): 저희 회사가 원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 즉 바로 현장에 투입을 해도 손색이 없는 그런 능력을 가진 인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기자: 삼성과 LG 등 주요 그룹들도 최근 채용 때 공모전 수상자를 우대하는 등 공모전이 취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