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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 쇠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우인지 수입 쇠고기인지 겉으로 봐서는 구분하기가 어려운데다 올해부터는 쇠고기 수입이 완전 개방됐기 때문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의 정육점, 국내산만 판매한다는 이곳에 단속원들이닥치자 가게 주인은 뭔가를 숨기기에 바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자 수입 쇠고기가 이내 발견됩니다. ⊙단속반: 수입쇠고기 차돌입니다, 차돌. 우리 식당에 가면 차돌 많이 먹는데 이런 것이 다 지금 식당에서 유통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단속을 피해 따로 창고를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냉공고 가득히 수입 쇠고기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게 주인: 팔아서는 안 되는데 (손님들이)원하니까 그렇게 됐어요. ⊙기자: 수입 쇠고기가 국산으로 이처럼 쉽게 둔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쪽이 국내산이고 이쪽이 수입산 쇠고기 등심입니다. 눈으로 봐서는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된 곳은 모두 499군데. 지난 99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장맹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쇠고기 수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원산표시 부정 유통상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이처럼 갈수록 늘어나는 수입육의 국산둔갑을 막기 위해서는 단속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