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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라바' 로 꾸며진 열차에 이어 이제는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 정보를 주는 열차가 운행합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병원으로 변신했습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들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올바른 손 씻기만 해도 건강에 많이 도움되실텐데 우리 아기들도 손 자주 씻어야 할 텐데"

시선을 돌려보면 전동차 벽면 가득 치매 예방 정보가 가득합니다.

치매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정보와 상담 전화번호도 적혀 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단연 인깁니다.

<인터뷰> 강지원(서울 동대문구) : "내 친구 부인이 치매 걸려있거든요. (치매 상담) 전화번호 외우고 전화 한번 해보려고 ... "

열차 칸을 옮길 때마다 손 씻기 등 다양한 건강 정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고령화 사회와 감염병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건강 정보를 쉽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하철 대합실은 간이 상담실로 변했습니다.

일주일 한 번 정도 치매와 관련한 정보를 얻고 의사와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만 백 사십만 명.

앞으로 두 달 동안 건강 정보로 꾸며진 서울 지하철 전동차 한 대가 시민들을 만납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라바 열차 등처럼 연장 운행할 지 결정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