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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가정에서 직접 간병을 하고 있는 독일인이 6백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 여성인데요.

당장의 수입 감소에다 나중에는 연금 감소까지 예상돼 대책이 필요합니다.

<리포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4년째 보살피고 있는 카트린 씨.

어머니를 씻기고 아침 식사를 드린 뒤 옷을 입혀 요양 시설에 모셔다 드립니다.

낮 동안 잠시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늦은 오후 다시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와서 그때부터 다시 어머니를 보살피기 시작합니다.

이 일을 위해 카트린 씨는 근무 시간을 6시간 줄였습니다.

조사 결과, 가정에서 간병을 하고 있는 여성의 거의 40%가 근무 시간을 최소 3시간 축소했습니다.

30%는 유연 근무 시간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근무 시간에 변화가 없는 여성은 31%에 그쳤습니다.

간병을 하는 여성의 3분의 2가 이 때문에 지금도 경제적으로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당장의 소득 감소만 문제가 아닙니다.

소득 감소로 인해 연금 불입액이 줄다보니, 나중에 받는 연금도 주는 것입니다.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