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수배 정유라, 덴마크 승마장에 칩거”_어떻게 플레이할지 내기해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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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최순실씨 모녀가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의 한 식당.

정유라 씨는 지난달에도 이 식당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안나(식당 종업원) : "지난달에 친구랑 단 둘이 왔어요."

최 씨가 귀국한 이후에도 정 씨는 계속 올보르그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섭니다.

익명을 요구한 독일 승마 관계자는 정 씨가 독일을 떠난 뒤 줄곧 올보르그의 한 승마장에 칩거해왔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아기가 있어 장거리 이동이 어렵고 언론의 추적이 심해져, 덴마크에서 숨어지냈다는 겁니다.

정 씨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올보르그 외곽의 승마장.

이 승마장은 최 씨 모녀가 승마 연습을 위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마장 직원들은 경찰을 부르겠다며 취재를 거부합니다.

<인터뷰> 승마장 직원 : "여기는 사유지예요. 경찰을 부를거예요, 떠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요."

한국인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강하게 부인합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30일)에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이 승마장을 드나드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평범해 보이는 여성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직원 같지는 않고, 쇼핑을 가는 듯 했어요."

수배 중인 정 씨가 덴마크에 은신해 있는 것이 확인되면 특검의 정 씨 신병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보르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