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바라크에 ‘통치시대 끝났다’ 압박_오스카 타이타닉이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미국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무바라크의 시대가 끝났다고 본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이집트에 파견된 프랭크 위즈너 특사가 무바라크에게 미국은 무바라크의 대통령직이 끝났다고 보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면서 대선에 다시 나서지 말고 선거를 통한 질서있는 이행을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이집트에 체류중인 위즈너 전 대사가 미 행정부의 공식요청으로 파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마거릿 스코비 이집트주재 미국 대사가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행정부의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 면담은 지난주 이집트 민주화 시위 촉발이후 처음 이뤄진 것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무바라크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오는 10월 대선이 민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과도정부에 권력을 평화적으로 이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