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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사병의 죽음이 군 내부에 감춰졌던 성폭력 범죄를 하나씩 세상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군 병원장이 부하 간호장교를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사실이 밝혀진 사람은 국군 모 병원의 원장. 피해자는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여군 간호장교입니다. 감찰당국은 영관급 장교인 병원장이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 간호장교를 성추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의 추행 모두 부대 회식 후 찾은 노래방에서 벌어졌습니다. ⊙한만봉(군국의무사령부 감찰실장): 군의관 모 중령이 과도한 음주상태에서 노래방에서 간호장교에게 입맞춤을 한 사실이 있으며 간호장교는 원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군 감찰당국은 병원장이 두 차례 성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병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징계위에서 중징계 이상의 처벌이 결정될 경우 병원장은 복무부적격자로 처리돼 강제 전역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군 수사 당국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병원장에 대해 형사처벌이 가능한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