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 등 4개국 거부권 포기 요구 _카지노 설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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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일본 등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네 나라에 대해서 거부권 없이 상임이사국 지위만 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등의 반발을 고려한 미국의 타협책으로 보입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등 4개국이 거부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들 나라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새로운 상임이사국에 거부권을 줄 경우 UN안보리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특별보좌관은 지난달 UN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광범위한 합의를 바탕으로 안보리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가토 료조 주미 일본대사는 UN안보리가 1, 2, 3등석으로 나눠지는 비행기 좌석과는 다르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주미 독일대사 역시 독일이 거부권을 갖는 상임이사국을 원하고 있지만 미국의 방침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과 독일, 인도, 브라질 4개국은 현재 100여 개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안보리 개편안이 UN총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191개의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인 128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안보리 개편안이 UN총회에서 통과된다 해도 거부권을 가진 미국이 반대할 경우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