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캐나다 원주민 인권침해 사과 방침 _몬테카를로 포커 등급_krvip

과거 캐나다 연방정부의 원주민 문화 말살 정책에 로마 가톨릭 교회가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던 것에 대해, 가톨릭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유감을 표시할 예정이라고 필 폰테인 원주민 의회 의장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황이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캐나다 가톨릭 주교협의회 대변인은 교황이 곧 교서를 발표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1920년부터 1970년대까지 약 15만 명의 원주민 자녀들이 강제로 지역 기숙학교로 보내져 원주민 언어 사용을 금지당하고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지난해 6월 기숙학교 정책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배상을 약속했으며, 기숙 학교 운영에 참여했던 캐나다 연합교회와 영국 국교회, 장로교회는 이미 그들의 행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