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교육 배워요” 美 최우수 학교 선정_포커의 더 큰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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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식 교육을 도입해 미국에서 최우수 학교에 선정된 공립학교가 있습니다. 빈민가인 할렘에서 기적을 이룬 학교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열정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겠다며 뜻깊은 방문을 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툰 한국어로 깍듯하게 인사하는 학생들. "안녕하세요, 케이 선생님" 방과 후에는 탈춤을 배우고, 우리 민요도 미국식 가락으로 바꿔 배웁니다. 뉴욕 빈민가인 할렘에 위치한 작은 신생학교지만 뉴욕주 학력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학교에 선정됐습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한국식 교육법을 도입한 덕분이었습니다. 한국식 교육 실험으로 관심을 모은 이 학교 학생 30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우리의 교육 문화와 성공 비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마이클 커밍스(미국 DPPS 12학년) : "한국 어린이들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학교 교육을 받는 것 같아요. 수업 이후에는 방과 후 학교까지 가고요." 한국에서 배워간 열정과 동양적 예의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세스 앤드루(미국 DPPS 교장) :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교육열이 한국 교육의 강점이고, 이 부분을 창의성과 모험, 다양성이란 강점을 갖춘 미국 교육과 접목시켰죠." 2주 일정의 한국 방문을 마친 학생들은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