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토야마 “과거 직시하는 정권 되겠다” _몰 델 이스트 카지노 영업 시간_krvip
<앵커 멘트>
차기 일본 총리가 될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과거를 직시하는 정권이 되겠다며, 한일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4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한 일본 민주당을 찾은 권철현 주일 대사.
축하와 함께 한일관계의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권철현(주일 한국대사) : "새로운 한일관계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차기 총리 하토야마 대표가 역사인식과 관련해 분명한 다짐을 했습니다.
일본 민주당은 과거를 직시하는 정권이 되겠다는 겁니다.
특히 균형된 역사인식을 갖는 것은 자민당 정권과의 차이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민주당 대표) : "더 가까운 한일관계를 재검토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건설적인 한일 관계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다자간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털어놨습니다.
<녹취> 권철현(주일 한국대사) : "지금까지 양국이 해왔던 것처럼 공동 보조를 맞추면서,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맨 처음 축하 전화를 준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토야마 차기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도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