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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올해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잔류시킨데 이어 테러 방지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는 이른바, 테러방지 노력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을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테러방지 노력 비협력국으로 지정해 오늘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오늘 이같이 밝히고 북한외에 이란과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등이 함께 테러방지 노력 비협력국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같은 지정 사실은 관련법에 따라 이미 지난 14일 효력이 발생했다며 이 사실을 미국 회의에 정식 통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러 방지 노력 비협력국은 테러리스트 지원국과는 별도로 매년 미 국무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각종 무기 수출을 통제하는 미국의 법률을 북한이 충실히 준수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입니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계속 이 명단에 지정돼 왔습니다. 특히 미국이 지난 달 말 테러지원국 명단에 북한을 잔류시킨데 이어 테러 방지 노력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한 것은, 북한 핵문제 진전을 촉구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지원국과 마찬가지로 테러 방지 노력 비협력국 지정문제도 북한이 핵합의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경우, 함께 긍정적인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