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검사 무더기 해임 백악관 개입 파문 확산 _빙고의 역사_krvip

미국에서 연방검사들이 무더기 해고된 것을 놓고 백악관이 여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2005년 2월 마이어스 당시 백악관 법률 고문이 샘슨 법무장관 비서실장에게 93명의 연방검사 전원을 교체하는 방안을 제의했다며 이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미 연방검사들이 무더기 해임된 것은 지난해 12월인데 당시 미 법무부는 업무 성과를 토대로 해임 대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지만 해직 검사들을 불러 청문회를 연 민주당은 무더기 해임이 정치적 숙청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백악관의 개입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곤잘레스 법무장관은 당시 백악관의 요청을 거부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번 보도로 파문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