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현금지급기 절도 용의자 검거 _아빠 포커에 대한 찬사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양양지역 현금지급기 강절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잃은 7천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강릉방송국 이영일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영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오늘 고성군 간성읍 35살 정 모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정씨를 오늘 새벽 집에서 긴급 체포한 뒤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최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잃은 7천여만 원의 빚을 갚기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 양양지역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 여 사이에 편의점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털어가는 사건이 세 차례나 잇따랐습니다. 용의자 정씨는 지난 2일 강원도 양양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5백40만원이 든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털어갔습니다. 또 지난 4일에는 범행장소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 8백여만원이 든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습니다. 정씨는 최근 한달여 사이에 동해안 7번 국도를 중심으로 3건의 현금지급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범행동기와 수법, 산에 버려진 현금지급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