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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출의 대부분을 일본에 의지했던 우리나라 영화가 북미와 유럽쪽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류열풍이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 남자의 숙명적인 권투시합을 그린 영화 주먹이 운다. 영화는 완성도 되기 전에 단 1분짜리 이 예고편을 본 영국측에서 수입을 결정했습니다. ⊙손민경(쇼이스트 해외마케팅 팀장): 우리나라에서만 통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 세계에서도 다 모든 사람들이 사랑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였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난해 수출의 70%를 일본에 의존했던 한국 영화가 유럽과 북미쪽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각종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인지도를 높인 박찬욱 감독의 친철한 금자 씨는 역대 미국 최고 수출가인 40만달러에 팔렸고 세련된 연출감각으로 주목받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도 일본은 물론 프랑스와 포르투갈에 판매됐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역시 10여 개 유럽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광진(영화진흥위원회 해외2팀장): 많은 한국영화들이 사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한국 영화는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도 많이 수출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기자: 고객의 7, 80%가 유럽인 올 베를린 필름마키에서도 한국 영화는 지난해보다 2배나 높은 14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영화시장은 전통적으로 일본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 등에 대한 잇따른 수출계약으로 일본 추월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