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새 총리 지명” _전자의 전하_krvip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한명숙 총리 후임으로 이번 주에 새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국회가 끝나고 오는 7일 한명숙 총리가 퇴임합니다. 한 총리는 각계 인사 천여 명에게 편지를 써 퇴임 인사도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새 총리를 지명할 것이며 발표는 주말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정치인 출신을 기용할 것이란 뜻만은 이미 밝혔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인터넷매체 기자회견) : “정치적 내각보다는 행정. 실무적 내각으로 가는 것이 맞는 시기가 아닌가...” 이런 인선방향에 맞게 최종 후보군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윤철 감사원장, 김우식 과학기술 부총리, 한덕수 전 경제 부총리 등 세 명입니다. 행정 경력에,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 이해, 여기에 국회 인준을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게 청와대 생각입니다. 국회의장과 대법원장이 모두 호남출신이어서 총리는 다른 지역 출신을 고려할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지역안배는 새 총리 지명에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 총리가 국회 인준을 받기 까지는 권오규 경제 부총리가 총리 대행을 맡게 됩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