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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운전기사의 과로나 음주를 방치한 운수 회사는 바로 영업정지 처분하는 등 관련 법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교통 사고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가 오는 여름부터 이같은 방향으로 운수회사의 처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운수회사에 대한 영업정지는 위반 사항에 대한 점수가 누적돼 일정 수준에 이르렀을 때 내릴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감사 인력 부족으로 실제로 영업정지를 받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운전기사의 과로나 음주를 묵인하는 운수회사가 생기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의 전체 교통사고는 10년전보다 1.2배 가량이 늘었으나 트럭과 버스.택시 등 영업용 차량 사고는 1.3배나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