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왕따 폭력 추방’ 범국민 운동 돌입_하이 카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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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시민 단체들이 '왕따'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범국민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 괴롭힘 때문에 달리는 버스에 뛰어든 여학생...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가해 학생을 살해한 남학생.. 학생들의 30%가 피해자나 가해자였다고 토로할 정도로 미국의 '왕따' 문제는 심각합니다. 이런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따돌림 추방' 운동이 닻을 올렸습니다. 시민사회 단체와 종교계가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캠페인을 펼치기로 한 겁니다. 3년간 25개 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유치원에서부터 왕따 방지 교육을 하는 등 12개 항의 행동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홈즈(흑인 언론단체 대표) : "왕따 폭력 추방운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플로리다 농공대 왕따 살인 사건 희생자의 이름을 딴 `로버트 챔피언 장학금'을 각 대학에 설치하도록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괴롭힘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버트 챔피언의 부모 등 유족도 집단 괴롭힘 추장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와 별도로 학교 폭력을 신고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미국 사회 전체가 집단 괴롭힘 추방을 위해 팔을 걷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