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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6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여름이 물러가고 있습니다. 8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더위가 지나간 들녘에는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먼저 헬기를 타고 둘러본 모습을 이민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극심한 가뭄과 호우를 이겨낸 들녘은 풍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누렇게 익은 벼를 거두는 농부의 얼굴에는 결실의 기쁨이 넘칩니다. 올해의 벼 수확 목표량 511만톤을 달성하기 위해 허수아비까지 들녘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농가 곳곳에는 빨갛게 익은 고추가 가을 햇살 아래 맛을 더해갑니다. 아낙네들의 가을걷이로 캐낸 고구마는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밭작물 수확을 끝낸 농민들은 김장 배추를 심으며 겨울을 기다립니다. 무더운 여름에 잃었던 입맛을 돋워줄 미나리도 식탁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번잡함을 피해 미리 벌초를 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들녘을 가로지른 가을은 어느 덧 우리 곁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