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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러시아에서 추락한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가 5초만 빨리 기수를 올렸어도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R-TV는 15일 사고 비행기의 비행기록 장치(블랙박스) 분석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폴란드 일간지 드지에니크 가제타 프라브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장이 비행기 기수를 5초만 빨리 올렸어도 모든 승객들이 살 수 있었으며 비행기를 상승시키기에 너무 늦었다는 것을 깨닫고 착륙을 결심했을 때 비행기 날개가 활주로 주변 나무에 걸리면서 통제력을 상실하고 추락했다. 고(故)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폴란드 고위 인사 96명은 지난달 10일 러시아제 Tu-154 여객기를 타고 카틴 숲 학살사건 70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하려고 가던 중 비행기가 스몰렌스크 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추락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러시아와 폴란드는 합동 사고 조사단을 꾸렸고 추락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 분석 작업을 벌여왔다. 아직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폴란드 당국은 모든 조사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라도슬라브 시코르스키 외무장관은 지난주 CNN과 인터뷰에서 "기상 악화, 조종사 실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