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 _환경 엔지니어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美 중간선거,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 _그건 단지 우연의 게임이었을 뿐이야_krvip

<앵커 멘트> 미국 의회의 주도권과 주지사의 다수를 결정짓는 미 중간 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이 12년만에 상하 양원을 석권할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중간 선거의 투표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CNN방송과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미국의 언론들은 민주당이 전체 지지율에서는 6~7% 정도 공화당을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분석하면 하원은 민주당 우세, 상원은 박빙의 접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콧 키터 (퓨 리서치 선거 여론조사 국장) : "점차 접전양상으로 가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민주당이 앞서고 있죠." 12년만에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다 장악할 것인지는 두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인터뷰> 제이 콘 (유권자) : "민주당이 하원은 장악할 것이고 상원은 공화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캘러헌 (유권자) : "양당이 아주 비슷해서 우열을 잘 모르겠어요." 만약, 민주당이 상하 양원에서 다수석을 차지할 경우, 북한 핵 문제에 있어 북미 양자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지금보다 온건한 노선이 예측됩니다. 그러나 한미 FTA 에서 환경과 노동 분야의 양보를 요구하는 등 강한 보호 무역적 압박이 우려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이 하원장악에만 성공한다면, 무역 부문에서는 보다 온건한 노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이라크 정책 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이번 선거 결과는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정오전후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