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확진자 20대가 최다…실외라도 밀집하면 마스크 착용해야”_알파 베타 기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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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주 동안 20대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일주일 간(6월 20일~6월 26일) 20대에서 63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는 50대로 63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0대 602명, 30대 554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20대에서는 직전 주 대비 확진자 수가 112명(21.4%)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0대 83명(34.7%), 50대 67명(11.9%), 30대 64명(13.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방대본은 “60살 이상 고연령의 경우 지속적인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예방접종 인구가 많지 않은 60살 미만 연령대에서는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로 인한 감염이 많았고, 40~50대 확진자는 종교활동, 직장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하나인 ‘전남 순천시 호프집’과 관련해선, 시설 이용자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주점 등을 방문해 초기 전파가 이뤄졌으며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 관련해서는 시설 종사자가 유증상임에도 근무를 지속하면서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감염돼 총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대본은 “두 사례 모두 음식물 섭취, 음주, 장시간 대화 등 비말 발생이 용이한 상황에서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전파가 촉진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7월 사회두기 개편에 따라 유흥시설 및 주점 등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실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집회·공연 행사나 실외야구장·축구장 및 공연장, 놀이공원 등 실외 유원시설, 시장 등 실외 쇼핑공간과 같이 다중이 밀집하는 경우 1차 예방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