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유방 실리콘 젤, 오래되면 부작용”_피차 두 포커 스타들_krvip

美 FDA “유방 실리콘 젤, 오래되면 부작용”_디 판테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요즘 성형외과에선 흔히 '코젤'이라 하는 '실리콘젤'로 가슴 확대 수술을 많이 하죠. 과거 보형물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럽다고 광고하지만 10년쯤 지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FDA가 경고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20대 여성은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실리콘 젤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가슴확대술 받은 여성(음성변조) : "식염수보다 훨씬 더 촉감이 좋다고 하고, 주변 친구들도 다 실리콘 젤로 했거든요." 이렇게 가슴확대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면서 실리콘 젤의 수입량이 한 해 3만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실리콘 젤은 부작용이 적다는 인식 때문에 국내에서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FDA는 영구적으로 쓸 수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이 10년 안에 실리콘 젤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인터뷰> 마르셀 다니엘스(UC 얼바인 의대교수) : "FDA는 실리콘 젤이 터졌을 경우 신체에 영향을 줄 독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FDA는 젤이 오래될수록 더 위험하기 때문에 수술 3년 뒤부터는 2년마다 MRI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실제로 한 업체 조사 결과, 부작용이 국내에서도 한 해 150건 이상 발생하지만, 식약청은 10건만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합니다. <인터뷰> 서일범(성형외과 전문의) : "실리콘이 몸에 들어가게 되면 외부 물질 이기 때문에 조직에 반응이 생기게 되고요. 항상 일정 비율에서는 그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리 식약청도 미국의 실리콘 젤 제조업체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의사들에게 부작용 사례를 보고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