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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 5곳의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통관, 반품 정책 등 정보 제공 실태를 조사한 결과, 4곳이 통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해외 쇼핑몰은 미국의 아마존과 아이허브, 이베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싱가포르의 큐텐입니다.

이 가운데 3개 쇼핑몰(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은 국내 수입 시 유의해야 하는 품목별 통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통관 과정에서 상품이 폐기되는 등 소비자 불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또 통관 비용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결제 단계에서는 원화로 해외 결제가 가능한 4개 쇼핑몰(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큐텐) 모두 해외원화결제 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을 안내하지 않아, 예상하지 못한 추가 수수료 발생으로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었습니다.

또, 3개 쇼핑몰(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이 상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하는 페이지에 반품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하지 않고 해당 페이지에서 여러 번 클릭해야 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서 확인하도록 돼 있어 소비자가 쇼핑몰이나 입점 사업자의 반품 정책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5개 쇼핑몰의 모바일 앱과 PC 웹사이트 간 정보 제공 실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 가격, 배송 등 주요 정보 대부분은 양쪽 모두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었지만 결제 옵션 선택, 반품 조건 등 일부 기능·정보가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PC 웹사이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결제 통화(달러, 원화 등)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모바일 앱에는 해당 기능이 없었습니다. 또한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의 PC 웹사이트에서는 구매 과정 중 구체적인 반품 조건 정보가 제공됐으나 모바일 앱에서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국내 소비자가 구매 단계에서 주요 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강화할 것, ▲모바일 앱과 PC 웹사이트 간 정보 격차 해소에 노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쇼핑몰이라도 국내에 특화된 정보가 충분하지 않게 제공될 수 있으므로 관세청 사이트,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등을 통해 통관 정보나 해외직구 이용 시 주의사항을 탐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내 소비자의 불만 요인을 점검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s://crossborder.kca.go.kr)’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