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 순차적 일반병상으로 전환…오늘 12곳부터 탄력적 운영_돈을 받는 꿈은 무슨 뜻일까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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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오늘부터 차례로 전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병상 확보 계획을 추진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전국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 가운데 일부를 감축, 조정해 일반 병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확진 환자가 없는 12개 병원, 682개 병상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환이 진행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동률이 저조한 기관 중심으로 병상 감축을 우선 시행하고, 지역별로는 병상 관리 및 재가동 계획 등을 수립한 뒤에 추가 감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12곳 병원 1차 감축 이후, 2차 감축은 감염병에 지속 대응하기 적합하지 않은 요양병원이나 산재병원 등과 가동률이 5% 이하인 11개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이달 중 추가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초에는 대구, 경북, 수도권을 제외한 12개 시, 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을 수립해 3차 감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후 확진 환자 추세 등을 살펴본 뒤 대구, 경북 및 수도권 5개 시, 도에서 감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4차례에 걸친 감축이 끝나면 일일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유지되는 추세라면, 감염병 병상 수가 전국적으로 1,500~2,300여 개 수준으로 조정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병상 확보 계획을 추진합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면 1단계, 50명 이상이면 2단계, 100명 이상은 3단계, 1,000명 이상일 경우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필요한 적정 병상 수를 유지하고, 10일 이내에 다음 단계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수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임시설치한 시설물을 유지하고, 병상관리 및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 위기 시에 신속하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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