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회담 앞둔 트럼프 “北 큰 문제, 내 책임”_작은 마을 부시장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북한과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6일)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결책으로는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올라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도 북한 문제를 또 언급했습니다.

곧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다면서 북한은 우리가 떠안고 있는 또 하나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에게는 북한이라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이는 내 책임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언론들은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아베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북한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방위 제재는 물론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트럼프와 아베,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에 한미일 세 나라의 연대와 함께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미중 정상회담이 내일 열립니다. 일본은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분명한 인식 속에 중국을 압박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몇 시간 뒤인 우리 시각 내일(7일) 새벽,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