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치료 확진자 10명 중 4명 ‘기침 증상’…90%는 경증환자”_돈을 벌기 위한 모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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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한 확진자 10명 중 4명은 '기침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10명 중 9명은 '경증 환자'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천 976명에 대한 임상 정보 기초분석결과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입원 치료자 중 입원 당시 1가지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의 비율은 7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증상에는 발열과 기침, 객담(가래), 호흡곤란, 인후염, 콧물, 근육통, 피로와 권태, 두통, 의식장애, 구토와 오심, 설사 등이 포함됩니다.

당시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이 41.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객담(가래) 28.9%, 발열 20.1%, 두통 17.1% 순이었습니다.

경증환자들이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체의 35.2%가 1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확진자들의 임상 중증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확진자의 90.9%가 경증이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한편, 산소 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9.1%였습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당뇨와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80대 이상이 58.2%, 70대 37.7%, 60대 17.1%, 50대 8.3%, 40대 3%, 30대 1.8%, 20대 0.8%, 10대 0.4%, 10세 미만 0% 순이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입원한 확진자 중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는, 94.1%가 입원 후 8일 이내 산소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생활치료센터 입소 확진자 3천 450명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7명이었습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 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 기간은 23.7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