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동해안 사흘째 폭설…‘최악의 귀성길’ 우려_깜짝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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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최고 80cm가 넘는 많은 눈에 최악의 귀성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관령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 김문영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대관령에는 눈발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눈이 허리만큼 쌓여 이처럼 걷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날까지 어두워지면서 도로도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83.7센티미터를 비롯해 강릉 56, 속초 36.1 동해 47.5센티미터 등입니다.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11개 시군 산간과 평지의 대설경보도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면서 최악의 교통 혼잡도 시작됐습니다. 낮 한 때 영동고속도로 강릉-횡계 구간에 지 정체가 빚어졌고, 시간이 갈수록 정체 구간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서울에서 강릉까지 최대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폭설로 실제 소요시간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