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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이 일제히 대통령 탄핵 논의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추진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은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야권이 박 대통령 탄핵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탄핵 시기와 추진 방안에 대해서 즉각 검토에 들어가겠다면서, 탄핵추진 검토 기구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하야할 생각이 없고 청와대가 대통령 변호 집단으로 전락한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며, 탄핵을 포함한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섭니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탄핵 가결 정족수인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해 새누리당 비박계와도 협의하고, 거국 내각 총리 선임을 위해선 야3당과 공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다만, "탄핵과 국회 추천 총리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며, "총리 선임을 서둘러야 한다"고 다른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탄핵 발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더 이상 정치적 계산으로 좌고우면하면 안된다고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