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23만 원”…지난해보다 6.4%↑_아루바의 카지노가 있는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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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지난해보다 6.4% 오른 23만 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품이 많이 드는 전은 차례상에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의 조언도 나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성 들여 준비한 차례상 앞에서 두 손을 모아 절을 올립니다.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지난해보다 6.4% 오른 23만 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금치가 85% 올랐고 쌀과 무, 밤 가격이 30% 이상 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냉해에 폭염, 수해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17% 오른 사과 등 과일의 경우 돌아오는 일요일인 16일부터 사흘간이 구매 적기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채소는 다음 주 수요일인 19일부터 사흘간이 구매 적기로 나타났습니다.

[김권형/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 "축산물은 선물용과 제수용 구매가 많은 시기를 피해 추석 4일 내지 6일 전에 (사면 경제적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례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간소한 차례상도 공개했습니다.

차례는 제사와 달리 정성 들여 준비한 몇 종류의 제철 음식을 올리는 것인데, 품이 많이 드는 전 등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방동민/성균관석전보존회 사무국장 : "영남의 학자 동암 류장원 선생님이 제불용고전지물이라, 제사에는 전부침이나 이런 것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고,.."]

간소한 차례상으로 바꾸면 비용도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