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12명 사망”…고용부, 음식배달 플랫폼 업체 점검_벨루오리존치 포커 수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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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음식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산업재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9일) 음식배달 플랫폼을 운영 중인 업체들에 대해 다음 달까지 산업안전보건법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식배달 플랫폼은 음식점과 배달 기사를 서로 중개해주는 스마트폰 앱 등으로, ‘배달의민족’ 등을 포함해 전국 28개 업체가 점검 대상입니다.

이번 점검에서 고용부는 플랫폼 업체가 법상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미흡한 점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도 할 계획입니다.

산안법상 플랫폼 업체는 배달기사에게 안전 운행 관련 내용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산재를 유발할 정도로 배달을 독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음식배달 플랫폼 운영 업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 점검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배달기사 산재 사고 원인을 더 면밀하게 분석하고, 보완 사항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배달기사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용부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숨진 배달플랫폼 종사자는 45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2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