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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 공부하면 흔히 학생이 알아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제는 많이 변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대학들이 여러 모로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 새내기들의 교양과목 시간. 교수가 일일이 사진 출석부의 얼굴과 실제 학생을 맞춰보며 수업에 참여했는지를 꼼꼼히 챙깁니다. 친구가 대신해 주는 이른바 대출은 어림도 없습니다. ⊙김선미(동국대 4학년): 교수님께서 직접 이렇게 얼굴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업의 능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어요. ⊙기자: 한 대학은 지난 학기 특정 과목에서 A학점을 받은 선배 학생을 선발해 이번 학기 후배 수강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상수(연세대 2학년): 수업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찾게 해 주었고 나름대로 그 형의 공부 방법도 바로 전수받고 그래 가지고 되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기자: 효율적인 노트 필기법과 과제 작성 잘 하기 등 학습전략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교과 과정을 새로 개편하기도 하는 등 공부하는 대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 명(이화여대 교수학습센터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그러한 사회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에서부터 그러한 내용들이 잘 반영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대학들이 재학생 공부시키기에 나서면서 놀면서 다닌다는 대학 생활도 이제 옛말이 돼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