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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추운 겨울철에 TV를 가장 많이 시청한다는 통설이 수치로 확인됐다. 가장 적게 TV를 시청하는 계절은 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최근 3년간 계절별로 가구시청률을 분석해 2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평균시청률이 47.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여름철 시청률이 45.4%로 가을철 시청률 45.3%보다 0.1% 포인트 높았으며 봄철 시청률은 43.6%로 사계절 중 가장 낮았다. 계절적 요인은 시간대 시청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시청률을 시간대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프라임시간대(평일 17-23시, 주말 18-23시)와 심야시간대(22-25시)는 겨울에 각각 63.4%와 54.1%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침시간대(6-11시)는 여름철이 35.5%로 가장 높았다. 계절별 시청률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요일(47.8%)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금요일(44.0%)이 가장 낮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주5일제 근무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비교적 야외에서 여가를 많이 보내고 일요일에는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ㆍ연령별로는 거의 모든 층에서 겨울철 시청률이 높게 나왔으며 20대는 특징적으로 여름철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